우여사와 함께 즐거운 투어라이딩

함께가요. 구석구석 좋은 코스가 참 많아요.

다녀온 코스

당진 (석문방조제-장고항-왜목마을-하솔마을-운산면)

투어 노감독 2024. 9. 19. 09:49

오늘은 당진 라이딩으로 고대면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석문방조제를 지나고 장고항과 왜목마을 해안가를 들러 보고 내륙으로 들어와 대호지면을 지나고 운산면을 거쳐 복귀하는 89km 500m의 코스입니다.

당진 주변으로는 산업단지가 많아 교통량이 많기에 가능한 한적한 도로를 이용해서 코스를 만들었고 직접 라이딩해보니 충분히 재미있게 라이딩 할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출발은 고대면에 있는 당진종합운동장에서 했으며 바로 석문간척지의 평지를 달려 현대제철소 방향으로 달린 후 석문방조제를 건너갑니다.
쭉 뻗은 방조제길을 신나게 달리기도 하고 중간에는 방조제 위로 올라 뚝방길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건너갑니다.

봄이면 실치회로 유명한 장고항에 들러서 해변을 한바퀴 돌아봤는데 항구 주변은 깨끗하게 정비 되어있고 무료 캠핑이 가능한 공간도 있어 캠핑족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실치는 흰배도라치라는 생선의 치어인데 3월부터 약 한달 정도만 회로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봄철에 라이딩한다면 실치회 맛을 보고 가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장고항을 들렀다 나와 다음으로는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왜목마을로 갑니다. 해수욕장 백사장과 함께 있는 왜목마을에 들러 인증샷을 찍고 1차 보급을 하고 나옵니다.

해안가 구경을 마치고 이제 본격 내륙으로 방향을 틀어 대호간척지를 신나게 달려 대호지면을 통과해 서산군 성연면 예덕리를 지나는데 이곳은 6월 말에 하솔해바라기축제가 열리는 곳이니 해바라기 철에 지난다면 들러보시기바랍니다.
이 일대는 해바라기 축제가 아니더라도 한적한 도로 주변으로 가로수도 잘 정비되어 있고 도로도 깨끗해서 여유롭게 라이딩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음암면에 들러 하나로마트에서 2차 보급을 하고 운산면 방향으로 달려 복귀길에 들어섭니다.
운산면은 봄이면 수선화가 예쁜 유기방가옥을 가기위해 지나쳤던 곳으로 봄에 간다면 유기방가옥에 잠깐 들렀다 나오는것도 좋을듯 하고 그 외에도 천변에 샤스타데이지를 가꾸고 여름엔 해바라기도 심는다고 하니 봄에 라이딩하면 천변의 꽃구경도 하고 가면 좋을듯합니다.

운산면부터 출발지까지는 천변의 한적한 도로를 이용해서 여유롭게 복귀합니다. 전체적으로 한산하고 끝없는 평지와 짧은 낙타등의 길이 있어 재미있게 라이딩 가능하고 볼거리도 많아 투어로 좋은 코스라 생각합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우여사당진90.gpx
0.11MB

 
https://youtu.be/fBggOEi1lFs?si=_opTfZ6b3RcomXZK

 

 

아래는 단축코스로 만들어봤습니다.
볼거리 많은 해안도로를 돌고 대호지면에서 바로 정미면을 거쳐 복귀하는 66km 코스입니다.

우여사당진66.gpx
0.07MB

 
 

석문방조제 도로를 달리다 중간에 뚝방으로 올라가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고 가세요.
햇살은 뜨거워도 하늘은 참 맑고 좋네요.
석문방조제를 지나면 나오는 마섬포구에 들러 고깃배를 구경하고 갑니다.
왜목마을을 상징하는 왜가리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
바다위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왜목마을입니다.
서산 하솔마을 지나는 길에는 예쁜 가로수와 꽃길이 많아 좋습니다.
라이딩 후엔 면천읍성으로 가서 유명한 서리태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복원공사가 한창인 면천읍성은 아담해서 좋네요
면천읍성에서 콩국수 맛나게 먹고 사진 찍고 오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