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호-무흘구곡-지례면-조마면)

오늘은 참외의 고장 성주 라이딩으로 성주별고을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성주호와 무흘구곡을 지나 조마면으로 돌아오는 96km 1.000m의 코스입니다.

성주읍 외곽에 있는 별고을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끝없이 펼쳐진 참외 제배 비닐하우스를 지나 한적한 도로를 이용해 가천면 거쳐 성주호로 달려갑니다.

성주호는 가야산 북쪽 독용산 자락에 자리잡은 저수지인데 그 규모가 꽤 커서 길따라 호수를 반 정도 돌아가는데 그 풍경이 아주 좋았습니다.

성주호를 지나고 성주호로 유입되는 주요 물줄기인 무흘구곡을 따라 멋진 계곡라이딩을 하고 부항재를 넘어 질례면으로 넘어갑니다. 
계곡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다 부항재를 짧게 오르고 나면 아주 길고 재미난 다운힐 길이 이어져 있어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부항댐 아래쪽에 있는 지례면 편의점에서 1차 보급 및 휴식을 취하고 국도변으로 나있는 옛길을 이용해서 조마면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조마면은 봄에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니 벚꽃 필때 지난다면 멋진 벚꽃길도 여유롭게 구경하면 좋을듯합니다.
조마면을 지나서 뱀고개와 별미령을 넘고 긴 내리막과 계속해서 나타나는 참외 비닐하우스를 지나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푸른 성주호와 멋진 계곡인 무흘구곡 그리고 조마면의 벚나무 가로수길과 끝없이 펼쳐진 참외 제배용 비닐하우스등 볼거리 많고 한적한 도로의 코스이니 벚꽃철이나 참외가 생산되는 철에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우여사성주9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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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G8EmHH4bBg?si=0G0Yy0JF_bQgJk5f

 

무더운 여름에는 라이딩이 힘들지만 가끔 화려하게 반겨주는 배롱나무가 있어 좋네요.

요즘은 배롱나무 가로수길이 눈에 많이 띄네요. 가천면 천변에도 예쁘게 가꿔놨습니다.

지례면 지나다 우연히 들른 방초정이란 정자인데 온돌이 있는 정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방초정 앞에는 정원용으로 보이는 연못도 있습니다.

방초정은 보물로 지정된 의미있는 정자라고 합니다.

참외의 고장 성주에 왔으니 참외 앞에서 사진은 남겨야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