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천 라이딩으로 예천읍에서 출발하여 회룡포와 삼강주막 들렀다 북쪽으로 경천호와 문치고개를 돌아오는 94km 1,000m의 코스입니다.
출발은 예천스타디움(운동장)에서 했으며 출발과 함께 한천을 따라 내성천으로 가고 내성천을 만나서 천변길을 이용하여 회룡포로 달립니다.
회룡포는 영주 무섬마을과 비슷하게 내성천이 휘돌아가는 곳에 형성된 마을로 내성천을 건너는 두개의 뿅뿅다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내성천 아래쪽으로 접근해서 제2뿅뿅다리를 건너고 회룡포 마을을 둘러본 이후에 제1뿅뿅다리를 건너서 나왔습니다.
회룡포를 나와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삼강주막으로 가봅니다.
삼강주막은 낙동강과 내성천 그리고 문경쪽에서 흘러오는 금천까지 해서 3개의 강이 합류하는 삼강리에 있는 주막으로 옛날 수상으로 물류를 이동하던 시절 낙동강 최상류 나루터였다고 합니다.
삼강주막에서 보급 겸 휴식을 취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단양 방향으로 달려 산양면과 산북면을 지나 경천호로 갑니다.
푸른 물과 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경천호를 돌아서 성황당 고개를 넘고 용문면에서 보급을 한 후 저수령그란폰도 코스 중 마지막 극악업힐로 소문난 문치고개를 넘으러 갑니다.
문치고개는 한적한 길인데 순간경사 20%에 육박하는 구간이 있어 체력이 소진된 대회 후반부에 많은 라이더들이 힘들게 올랐을법한 코스였습니다.
힘들게 문치고개를 넘어 다운힐 해서 복귀하는 길에는 땅을 가진 부자나무로 알려진 석송령에 들러서 포스가 느껴지는 소나무를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본 코스에서 1km만 들어갔다 나오면 되는 곳이니 한번 들러서 구경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한산하고 주변 환경도 깨끗해서 기분좋게 투어할 수 있는 코스니 한 번 다녀가시길 추천합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https://youtu.be/BJWW4q1VLbo?si=duhj21kjTz1EGS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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