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장안면에서 출발해서 남쪽 방향으로 청산면 상춘정 지나고 궁촌재 넘어 금강휴게소에서 보급 후 금강 상류쪽으로 옥천 향수백리길따라 복귀하다가 정방재를넘어서 오는 85km 700m의 난이도 낮고 풍경 예쁜 투어코스입니다.
마로면부터 청산면방향으로는 보청천 따라 한적한 길을 달리는데 도로 포장상태도 좋아 신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청산면 가는 길에 예전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해진 원정리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고사되어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군요. 그루터기라도 있을까 싶어 가봤는데 없었습니다.
보청천 중간에 섬처럼 있는 작은 산에는 상춘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역사적으로 의미있거나 관리가 되고있는 정자는 아닌듯 싶습니다. 주변 풍광이 멋있어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는 알려진 곳이라 합니다.
금강 본류를 만나려면 작은 궁촌재라는 고개를 넘어가야합니다. 이 고개 정상에는 전망대도 있는데 자전거를 두고 계단을 이용해야 갈 수 있기에 포기하고 그냥 지납니다.
궁촌재 다운힐 한 후에는 옛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옥천터널을 지나고 금강유원지에 있는 금강휴게소에 가서 보급을합니다.당초 계획은 금강휴게소에서 보급을 하려 했는데 유원지에서 휴게소 오르는 계단이 가파르고 마땅하게 자전거를 보관할 곳이 없어서 강변에 있는 포차에서 보급을 했습니다.
감자전 올갱이국 라면등을 시켜 아침겸 해서 먹었는데 주변 풍광이 멋져서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보급후엔 다시 되돌아 나와 금강을 따라 만들어진 향수백리길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서 안남면을 거쳐 안내면 방향으로 달립니다.
안내면을 지나고 두번째 고개이자 마지막 고개인 정방재를 넘고 삼승면을 거쳐 출발지로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전체적으로 업힐 난이도 낮고 도로 한산하고 주변 풍광도 멋있어 투어 입문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라이딩한 코스 파일입니다.
https://youtu.be/lsv_jX-GCu4?si=QTF5P9J1MNlUTc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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