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이벤트로 계획했던 3번의 장미꽃 라이딩 중 두번째 라이딩으로 밀양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밀양은 예전부터 이팝꽃 필때 위양지 포함해서 달려보려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뒤늦게 장미라이딩으로 오게되었네요.
출발은 종합운동장에서 했으며 첫 목적지로 위양지 들렀다 나와 밀양재를 넘고 낙동강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위양지는 이미 이팝꽃이 졌지만 생각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었고 이팝꽃이 없어도 큰 초록의 나무와 호수 그리고 단아한 완재정이 어우러져 참 예뻤습니다.
낙동강 본포교를 건너고 낙동강 남측 자전거길을 이용해 우영우팽나무로 유명해진 북부리팽나무를 구경하고 계속 달려 마사터널을 지나고 옛 삼랑진철교를 이용해서 낙동강을 다시 건너 밀양방향으로 달립니다.
이 구간에서는 5월말 6월초에 전국적으로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금계국 군락지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밀양강을 따라 밀양으로 들어서고 영남루를 지나 똥개터널로 알려진 평창터널을 통과해서 이번 라이딩의 하일라이트 상동면의 장미명품길로 달립니다.
영남루와 그 일대의 밀양강변에서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리고 있어 안전을 위해 끌바로 축제장을 벗어났고 아쉽게도 많은 인파로 인해 영남루도 들러보지는 못했습니다. 축제 기간이 아니라면 영남루도 들렀다 가시기바랍니다.
마지막 장미명품길은 편도 약 3km의 뚝방길에 예쁜 장미를 잘 가꿔놔서 왕복 6km를 달리며 장미는 원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장미길엔 생각 보다 사람도 적고 교통량도 많지 않아 사진놀이하며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장미철에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https://youtu.be/vwC93nEZEWs?si=jGAEO3n1s0AmgW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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