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사와 함께 즐거운 투어라이딩

함께가요. 구석구석 좋은 코스가 참 많아요.

다녀온 코스

울진 (매화면-선미고개-구주령-불영계곡)

투어 노감독 2023. 10. 31. 12:49

오늘(23년 10월 14일)은 평소보다 라이딩 거리가 조금 긴 124km 2,000m의 불영계곡 라이딩입니다.
울진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풍경 멋진 동해안 자전거길을 잠시달리고 매화면에 있는 이현세 만화거리를 먼저 들러봅니다.
두번째 목적지는 극악 업힐이라고 소문난 선미고개입니다.
매화면에서 선미고개까지 이어지는 길은 한적하고 완만한 오르막의 계곡길로 여유롭게 라이딩하기 참 좋았습니다.
끝부분 약 500m의 극악업힐은 이벤트라 생각하고 꼭 한 번 가볼만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미고개를 넘고은 후 구주령을 오르는데 이 길은 국도임에도 한적했고 생각보다 긴 업힐이었습니다.
구주령에서 완만한 다운힐 후에는 이번 코스의 하일라이트 불영계곡으로 달립니다.
가는 내내 이어지는 깨끗한 계곡과 소나무 무성한 산속 풍경은 강원도 어디쯤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불영계곡 다운힐은 역시나 감탄이 절로나는 절경이었습니다.
아무리 멋진 풍경이라도 10km이상의 긴 내리막을 달리다 보니 조금 지겹기까지 하더군요.ㅎㅎ
불영계곡 다운힐은 라이더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할 코스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출발은 울진종합운동장에서 했습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울진124.gpx
0.17MB

https://youtu.be/0XQZ8ImqUXY?si=kseO72pebzKdV9Ga

 

잠시 달리는 동해안자전거길은  깨끗하고 참 좋았습니다.
동해안 자전거길 구간이 길지는 않지만 다양한 바다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추억의 만화 주인공들이네요.ㅎㅎ
매화면 이현세만화거리에는 이현세 만화가 벽화로 그려져있어 들러서 구경할만합니다.
구주령은 생각보다 길게 느껴졌습니다.
업힐 후엔 이런 배경의 인증을 해야죠.
불영계곡으로 오르는 길에는 단풍나무가 참 많았습니다. 10월 말쯤 가면 예쁜 단풍라이딩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