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풍라이딩으로 오대산에 다녀왔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출발해서 용평리조트 앞을 지나 유천리를 거쳐 오대산으로 갔으며 상원사까지 올라갔다 되돌아오는 총 66km 800m의 코스입니다.
오대산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는 계곡을 따라 선재길이라는 트레킹 코스가 있는데 이 길을 지난 여름에 걸어보니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포장 도로이기는 하지만 옆으로 시내버스가 다니는 도로가 있어 국립공원관리공단에 확인해 보니 공도이기에 자전거 통행도 가능하다고 해서 가을 단풍 라이딩으로 계획했다 오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가을 풍경 멋지고 예쁜 단풍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관광차량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오대산 입구부터 정체된 차량은 월정사 주차장까지 줄 서 있었고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계곡길에도 곳곳에서 차량 무리를 마주쳤습니다.
오늘은 달리는게 목적이 아니고 풍경 구경하는 라이딩이라 조심해서 지났지만 혹시 차량 많은 공도 라이딩이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 가을철 이곳 라이딩은 비추입니다. 차라리 자전거 보다는 선재길 따라 트래킹으로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상원사까지 올라갔다 보급겸 휴식을 갖고 다시 월정사로 거쳐 월정삼거리까지 나와 횡계를 거쳐 복귀했습니다.
거리가 짧아 아쉬운 분들은 월정사에서 나와 진고개 업힐을 하고 내려오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진고개 업힐이 부담이 된다면 방아다리약수터까지 갔다 오는 것도 대안이 될듯합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https://youtu.be/kWpAIvd3SPk?si=qNhaPM-HCnkO9g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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