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사와 함께 즐거운 투어라이딩

함께가요. 구석구석 좋은 코스가 참 많아요.

다녀온 코스

거창-1 (거창-수승대-월성계곡-용추계곡-마리면)

투어 노감독 2023. 11. 12. 21:54

오늘은 거창 단풍라이딩을 위해 거창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90km 1,350m의 코스입니다.
출발 후 첫번째 목적지는 최근에 SNS에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로 핫하게 떠오른 의동은행나무길입니다.
아쉽게도 우리가 라이딩 갔을 때는 잎이 모두 떨어진 상태였지만 시기를 잘 맞춰가면 예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두번째 목적지는 지역의 MTB 라이더분들 사이에서 가을 단풍라이딩 코스로 아름아름 알려진 금원산자연휴양림입니다.
로드로 라이딩하기에 임도까지는 못 가고 단풍나무가 가장 많은 입구까지만 들렀다 나오는 것으로 라이딩했는데 역시나 이곳도 아쉽게 단풍 절정이 지난 후였습니다.
이후 수승대 관광지를 지나고 기백산을 끼고 월성천을 따라 북상면과 월성군립공원을 지나 이번 코스의 하일라이트인 기백산을 넘기 위해 약 5km의 업힐인 월성계곡 길을 오릅니다.
힘들지만 한적한 월성계곡길을 올라 수망령을 넘고 계속해서 용추계곡길로 다운힐을 하는데 이 곳 또한 만만찮은 거리와 경사도입니다.
용추계곡을 빠져나온 후에 복귀길은 한산한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안의면으로 해서 마리면으로 돌아서 왔습니다.
가을에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단풍철에 잘 맞춰서 가면 예쁜 단풍라이딩이 가능한 코스이니 타이밍 잘 맞춰서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거창단풍90.gpx
0.13MB

 

https://youtu.be/0rXW1IU_ioY?si=q-Iqqz4afChsu9xk

[퍼온사진] 이해를 돕기위해 노랗게 물든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의 사진을 퍼왔습니다.
위금산 단풍나무길로 가기 위해서는 짧고 급한 언덕을 올라가야합니다.
짧고 급한 경사길을 오르고나면 놀랍게도 너른 평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올 가을 단풍은 전체적으로 예쁘게 물들지 않았고 방문 시기마저 늦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단풍길을 따라 오르면 금원산 자라엑 수원지로 쓰여서 맑고 깨끗한 상천저수지가 있습니다.
단풍 구경삼아 올라올만한 풍경입니다. 단풍 대신에 억새풀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번 코스 중 가장 긴 업힐인 월성계곡입니다. 계곡따라 오르면 수망령 정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