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3 (수안보-소조령-오천자전거길-소이면-대간치)

오늘은 가을 단풍라이딩으로 수안보에서 출발하여 새재자전거길인 소조령을 넘고 오천자전거길을 이용해서 천변길을 달리고 음성군 소이면으로 해서 대간치를 넘고 수주팔봉으로 해서 복귀하는 총 96km 890m의 코스입니다.
소조령을 넘을때는 평소 다니던 자전거길이 아닌 수옥폭포 있는 쪽으로 돌아서 내려갔는데 늦은 단풍이 예뻐서 참 좋았습니다.
새재자전거길의 이화령 가는 길과 괴산 방향으로 오천자전거길이 시작되는 행촌교차로에서 오늘은 오천자전거길을 이용해서 괴산방향으로 달립니다.
오천자전거길은 처음 가보는데 아기자기하게 작은 천변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 재미있게 라이딩했습니다. 간혹 자전거길을 놓치긴 했지만요.ㅎㅎ
상류의 쌍천을 따라 가다 달천을 만나 괴강교인증센터를 지나고 성황천변길을 잠시 달려 괴산을 관통하고 한산한 도로를 이용해 소수저수지를 지나 음성군 소이면으로 달립니다.
소이면에서 다시 달천방향으로 달려 대간치로 가는데 이 길에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물들어 참 예뻤습니다.
대간치는 예전 충주그란폰도 답사하면서 넘었는데 오늘은 그 역방향으로 올랐는데 순방향 보다 조금은 길게 느껴졌습니다.
꼬불꼬불 헤어핀 길이 특징인 대간치를 다운힐하면 달천과 어우러진 바위산이 인상적인 수주팔봉을 만나고 거기부터는 익숙한 새재자전거길을 이용해서 출발지인 수안보로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전체적으로 한산하고 두개의 자전거길을 경험할 수 있는 투어코스로 한번은 가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충주세번째9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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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GBoq68RJDU?si=LHCGqcdZ193MMvdf

소조령은 완만하고 길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는데 주변 풍경은 참 예쁩니다.

소조령 정상에서 왼쪽 조령관문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수옥폭포로 돌아서 가니 더 멋진 풍경이 많네요.

수옥폭포 부근에서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한 컷 찍었습니다.

오천자전거길을 따라 쌍천과 달천변을 달리다 보면 아기자기 예쁜 구간이 참 많습니다.

음성군 소이면 앞쪽의 한적한 도로에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노랗게 물들어 참 예뻤습니다.

소이면에서 대간치로 가는 길에는 생각지 못한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꽤 길게 있어 가을 라이딩 기분을 한껏 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