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사와 함께 즐거운 투어라이딩

함께가요. 구석구석 좋은 코스가 참 많아요.

다녀온 코스

원주 반계리은행나무 (문막-강천섬-양동면-오크밸리-섬강)

투어 노감독 2023. 11. 12. 21:53

오늘은 국내 대표 은행나무 중 하나인 문막의 반계리은행나무 구경 라이딩으로 반계리은행나무를 보고 강천섬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들렀다가 한적한 길을 이용해서 양동면과 오크밸리를 거쳐 섬강자전거길로 복귀하는 총 93km 1,350m의 가을 투어코스입니다.
SNS를 통해 아름아름 알려져 단풍철이면 관광객이 많이 오고있어 가급적이면 사람이 적은 이른 아침에 구경하고 라이딩을 이어갈 생각으로 출발을 문막I.C 바로 옆에있는 문막생활체육공원에서 했습니다.
출발 후 노랗게 물든 반계리은행나무를 만나는데 그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는 타이밍이 조금 늦어 떨어지는 낙엽을 봤지만 시기를 잘 맞춰 간다면 정말 환상적인 은행나무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반계리은행나무를 보고 나와서 한적한 지방도를 이용해 여주온천을 지나고 남한강자전거길인 강천섬으로 향합니다.
강천섬 내에도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있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 강천섬 은행나무는 반계리 은행나무 보다 조금 더 일찍 물드는듯 합니다. 주말 라이더가 두 곳 모두 타이밍을 맞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여유롭게 강천섬을 둘러보고 자전거길을 이용해서 여주 방향으로 달리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를 가로질러 넘어가고 마감산 고개를 넘어 양동면으로 달려가 1차 보급을 합니다.
양동면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달려서 동원CC 앞으로 돌아 양평그란폰도나 오크밸리코스에서 달렸던 익숙한 길을 이용해 스무나리고개를 넘고 오크밸리 골프장 사잇길을 달려 간현유원지 방향으로 달립니다.
섬강자전거길을 이용해 간현유원지를 지나고 출발지로 복귀하는데 섬강 자전거길은 풍경도 예쁘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갈때마 아주 만족스러운 코스입니다.
가을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테마로해서 라이딩하기에 딱 좋은 코스이고 순환코스이니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출/도착해서 재미있는 라이딩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원주반계리93.gpx
0.12MB

 

https://youtu.be/PCXTjKciE0c?si=fSXRirltKtdxXvx_

단풍 절정에 맞춰 오면 얼마나 예쁜지 이해를 돕기위해 퍼온 사진입니다. ㅎㅎ
반계리은행나무는 노란 은행잎도 이쁘지만 처음 보면 그 크기에 놀랍니다.
며칠 사이에 잎이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떨어져있는 잎도 참 예쁘네요.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도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강천섬 은행나무 가로수길도 타이밍이 조금 늦었지만 은행잎이 노랗게 깔린 도로를 달리는 것도 좋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낙엽을 던지며 사진놀이를 해봅니다.
강천섬은 남한강의 큰 물줄기 옆에 있어서 강변 풍경도 참 예쁩니다.
강천섬에는 국화분재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멋진 작품이 참 많았습니다.
양동면에서 북쪽으로 한적한 길을따라 거실치라는 고개를 오르면 양평군에서 횡성군으로 넘어갑니다.
오크밸리CC로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이름이 예쁜 스무나리고개가 나옵니다.
간현관광지부터 문막까지는 섬강자전거길을 이용하는데 이 구간도 풍경 예쁘고 차량 스트레스 없이 달릴 수 있어 좋습니다.
섬강자전거길 구간에는 예쁜 강변으로 데크길도 만들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