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리틀포레스트 촬영지-화본역-화산산성-빙계계곡)

오늘은 군위라이딩으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리틀포레스트 촬영지와 화본역 화산산성을 엮어서 만든 총 100km 1,300m의 코스입니다.

출발은 군위읍 국민체육센터에 있는 실내테니스장 앞에서 했습니다.(화장실 오픈)

출발 후 간동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우보면을 거쳐 리틀포레스트 촬영지로 갑니다.

황금빛 들판과 어우러진 한적한 시골집은 영화에서 느꼈던 여유로움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예쁜 간이역 화본역을 보고 6km가 넘는 길고 힘든 업힐 화산산성을 올라봅니다.

좁은 시멘트길이라 라이딩 하기엔는 쉽지 않지만 오르고 나면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이 보상을 충분히 해줍니다.

조심해서 다운힐 하고 군위호를 지나고 바위산이 인상적인 아미산 앞으로 해서 빙계계곡으로 가기위해 의성군 춘산면 방향으로 고개를 넘습니다.

바위와 어우러진 멋진 빙계계곡을 지나고 금성면을 거쳐 출발지로 복귀하며 김수환추기경 생가에 잠깐 들렀다 옵니다.

일부러 가을에 라딩을 갔는데 잘했다 싶을만큼 충분히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라이딩 코스였습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군위화산100.gpx

0.13MB

 
혹시나 업힐은 힘들어 빼고 싶은 분은 화산산성을 빼고 만든 아래 87km 코스로 다녀오셔도 좋을듯합니다.

군위8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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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JqY2hDXcME?si=s3tzoJi7k6m7nCS6 

 

 

리틀포레스트 혜원이의 집입니다. 영화 촬영 당시 모습 그대로 관리가 되고 있네요.

영화에서 곶감 말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곶감 조형물을 만들어놔 운치가 있네요.

혜원이집에 들어가려면 황금 들판을 가로질러 가야합니다.

황금색 들판이 짙어가는 가을을 말해주네요.

예쁜 간이역으로 손꼽히는 중앙선 화본역입니다.

화산산성은 힘들게 오른만큼 탁 트인 멋진 뷰를 보여줍니다.

아래쪽에서도 보이는 이 풍차를 보려면 끙끙대며 6km 업힐을 해야합니다.

군위호는 맑은 물로 가득 차 짙은 푸른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생가와 공원이 있어 들러봤습니다. 지금은 냉담 중이지만 노감독은 견진성사까지 받은 신자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