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섬으로 대표되지만 어느 계절에 가도 푸르름으로 맞아주는 청산도에 다녀왔습니다.완도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50분 거리에 있는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느림의 아름다움을 담은 섬이기도 합니다.청산도항에서 라이딩을 시작하여 해변길을 조금 달린 후 급경사를 올라 화랑포 전망대 순환길을 돌아보고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갑니다.서편제 촬영지에서 바다 뷰와 유채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근처 카페에서 해초류로 만든 빵과 커피 한 잔 하고 범바위로 향합니다.범바위 입구에서는 자전거의 통행을 금지하고 안전을 위해 셔틀버스만 운행하고 있어 아쉽게 되돌아 나왔지만 혹시 범바위쪽으로 라이딩을 가신다면 범바위보다는 장기미해변으로 들어갔다 나오시길 추천합니다.이어서 양지리 구들장논을 구경하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