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사와 함께 즐거운 투어라이딩

함께가요. 구석구석 좋은 코스가 참 많아요.

다녀온 코스

정선 - 5 (동강-지장천-화암약수-소금강-구미정-꽃벼루재)

투어 노감독 2025. 9. 2. 17:03

지역별로 다양한 코스로 라이딩을 하다보니 어느순간 지역을 대표하는 코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로 정선의 대표코스를 만들어 다녀왔습니다.

정선으로 투어를 간다면 꼭 달려야하는 구간과 명소 그리고 가급적이면 교통량이 적은 길을 이용해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정선을 대표하는 동강의 한적한 강변길, 뼝대와 어우러진 지장천의 절경, 화암약수, 소금강과 몰운대, 한강의 발원지 골지천 천변길, 애절한 아리랑의 아우라지, 한적한 숲길인 꽃벼루재...

위 모든 구간을 다 담아서 코스를 만들다 보니 거리가 130km에 획고 1,600m의 그란폰도급 코스가 되었지만 딱 한번 정선으로 투어를 가신다면 이 코스로 다녀오시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출발은 정선종합운동장에서 했으며 솔치재 업힐을 피해 시내를 관통해 한적한 동강강변길을 달려 솔치재 옆을 지나고 병방치스카이워크 아래쪽 동강을 따라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멋진 가수리까지 달립니다.

동강을 배경으로 느티나무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이번에는 지장천을 따라 남면 방향으로 달립니다. 이 길은 교통량이 거의 없으며 뼝대라고 불리는 깍아지는 절벽과 굽이쳐 흐르는 지장천이 아주 멋진 구간입니다. 에메랄드빛 강물이 흐르고 와인잔 모양의 미리내폭포도 있으니 천천히 달리며 멋진 풍경을 즐기시기바랍니다.

지장천 따라 달리다 남면 조금 못 미쳐 좌회전하여 다음 목적지 화암약수로 가봅니다. 이 구간은 이번 코스 중 가장 길고 힘든 업힐구간입니다. 쑥밭재와 이어지는 미사리재를 넘어 다운힐 하면 철분 함유의 탄산수가 인상적인 화암약수입니다. 약수터에 들러 약수 한모금 하고 계곡따라 다운힐 하면 화암면입니다. 화암면에서 보급 겸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화암면에서 임계방향으로 벌문재를 넘어서 갈수도 있으나 저희는 멋진 절경인 소금강과 몰운대 구간을 거쳐 건천리를 거쳐 임계방향으로 달립니다. 이 구간은 고냉지 채소밭이 많은 고원의 조용하고 깨끗한 마을길로 정선을 대표하는 또 다른 길이라 감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임계방향으로 달리다 문래리에서 2차 보급을 하고 임계면 조금 못미쳐 구미정 방향으로 좌회전하고 이후 골지천 천변길을 따라 아우라지까지 달립니다. 이 구간도 동강의 강변길 못지않게 한적하고 절경이 많아 즐겁게 라이딩할 수 있습니다.

아우라지가 있는 여량의 편의점에서 3차 보급을 하고 복귀길은 꽃벼루재 숲길을 이용합니다. 꽃벼루재길이 아닌 강변길을 이용해서 나전역(카페)을 들렀다 가는 길도 괜찮으니 꽃벼루재 업힐과 시멘트도로가 부담인 라이더는 나전역 코스로 복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적한 숲길 꽃벼루재길을 달리고 다시 동강을 만나면 동강따라 이어지는 옛길을 이용해 정선으로 복귀하며 라이딩을 마무리합니다.

정선의 다양한 볼거리를 모두 넣다 보니 조금 긴 코스가 되었지만 체력이 되는 라이더는 한 번 도전해보길 추천합니다.

 

 

우여사정선130.gpx
0.17MB

 

https://youtu.be/WIh2Mc-2wso?si=24ydtOOFXpbiOBDo

 

동강 강변길은 어느 계절에 와도 참 좋습니다.
소나무와 느티나무가 멋진 가수리에 오면 사진 놀이를 하고 가야죠.
600년 동안 동강을 내려다 보며 서 있었을 가수리 느티나무와 포옹하기~ㅎ
왼쪽의 지장천과 오른쪽의 조양강이 만나 가수리부터 비로소 동강이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와인잔 모양이라고 해서 와인잔폭포라는 별칭이 있는 미리내폭포입니다. 인공적으로 물길을 만들면서 생긴 폭포라고 합니다.





뼝대라고 하는 바위 절벽과 맑은 지장천이 어우러진 이 구간은 한적해서 라이딩하기에 참 좋습니다.
소금강도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멋진 구간입니다.
소금강을 지나면 만나는몰운대 비석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갑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산간마을인 건천리에는 고랭지 배추와 양배추가 끝없이 펼쳐져있습니다.
정선을 대표하는 꽃벼루재길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탁 트여 참 좋습니다. 멀리 나전역과 동강이 보이네요.
정선 복귀길도 옛길을 이용하면 한적한 강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