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서 출발하여 보성 복내면 벚꽃길을 지나 주암호와 대원사 벚꽃길 앞을 지나 복귀하는 80km 670m의 코스입니다.
출발은 화순종합운동장에 있는 이용대 체육관 앞에서 했으며 처음 목적지는 능주면 지석천변의 벚꽃길입니다.
능주 방향으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멋진 길을 잠시 달려 지석천변에 벚꽃을 구경하고 능주를 지나 다음 목적지 보성 복내면으로 달립니다. 복낸면 가는 길에는 순간 깔딱인 장치저수지를 지나고 코스 중 가장 긴 업힐 개기재를 넘습니다.
개기재 다운힐 하면서부터 펼쳐지는 벚꽃길은 복내면을 지나서 주암호 방향으로 약 20km 정도 이어집니다.
복내면 일대의 벚꽃길이 장관이기에 라이딩 코스로 다시 잡는다면 보성에서 출발하는 벚꽃 코스를 잡아도 좋을듯합니다.
복내면에서 1차 보급하며 주변 벚꽃길에서 사진 놀이를 하고 벚꽃길 따라 아래쪽으로 조금 더 돌아보고 주암호로 넘어갑니다.
주암호부터 사평면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교통량이 조금 많아지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암호에서 벚꽃길로 유명한 대원사를 들어갔다 나오려고 계획 했으나 벚꽃구경 나온 차량이 많아 운전자와 라이더 서로에게 부담이 될듯하여 대원사 벚꽃길은 라이딩 이후에 차량으로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이후 사평면과 동면을 지나 출발지로 복귀하는 길은 가능한 옛길을 이용하다 보니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 가끔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요즘 벚꽃은 전국적으로 일주일 정도 동시에 피고 지는 바람에 직딩 주말 라이더가 벚꽃 라이딩을 제대로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올 해는 화순 보성 일대에서 벚꽃 절정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전국 어딜 가나 모두 화려한 벚꽃이 피겠지만 이 코스 또한 벚꽃 시즌에 한 번은 가볼만한 코스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https://youtu.be/qbda_FhDC7k?si=zri0b5V4aZxLzf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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