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남쪽 지역으로 봄 꽃 라이딩을 계획했으나 비 예보가 있어 접근성이 좋은 노일강 주변으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출발은 강촌리조트 앞 백양리역에서 했으며 가평방향으로 북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다가 노일강-1 코스와 만나 술어니 고개를 넘고 모곡까지 달립니다.
모곡부터 강변을 벗어나 남면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이 길은 비발디파크 다닐때 자주 지나던 길입니다.
비발디파크 입구인 굴업리를 지나고 남면으로 넘어가는 길은 백양치 터널을 통과하지 않고 옛길을 이용해서 백양치를 넘어 양덕원으로 달립니다.
양덕원부터는 홍천강의 지류인 양덕원천을 따라 홍천강 본류로 달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홍천강 상류 중 노일리 구간을 노일강이란 애칭으로 부르는데 양덕원천을 따라 달리면 바로 노일리가 나옵니다.
홍천강을 만나는 곳은 노일강1,노일강2 코스에서 달렸던 길입니다. 이곳부터는 강물따라 모곡 방향으로 달립니다.
홍천강 강변길은 포장상태가 좋지 않으니 주의바랍니다.
노일강-2코스의 역방향으로 강따라 팔봉산 관광지까지 달리고 잠시 휴식을 갖고 최대한 강변길을 이용해 모곡으로 달립니다.
모곡 한덕유원지 부근에서 이번 코스의 하일라이트인 한덕리 임도와 한치고개를 넘습니다.
한덕리 임도는 시멘트길에 폭도 좁고 구간구간 급경사가 있어 쉽지 않았습니다. 한덕리 시멘트길을 지나면 바로 한치고개 업힐이 이어집니다. 이번 코스 중 가장 길고 막판의 경사도가 심해 힘들게 올랐습니다.
한치고개 다운힐은 급경사에 겨울동안 뿌려진 모래가 있으니 슬립 조심해서 천천히 다운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강촌IC 앞을 지나 마지막 고개 버들고개를 넘어 출발지로 복귀하는 124km 2,000m의 조금은 힘든 코스였습니다.
초록이 물든 5월경에 가면 가장 예쁘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https://youtu.be/YyyyONKjMD0?si=Bu4JCuytpE5GWj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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