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사와 함께 즐거운 투어라이딩

함께가요. 구석구석 좋은 코스가 참 많아요.

다녀온 코스

영덕-포항 투어 (영덕군청-강구항-동해안자전거길-월포해수욕장-경상북도수목원-하옥계곡-달산면)

투어 노감독 2022. 5. 9. 04:05

영덕에서 출발하여 내연산을 한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영덕군청에서 강구항방향으로 나가 동해안자전거길을 이용해 월포해수욕장까지 라이딩하고 이후부터는 내륙으로 들어서 경상북도 수목원까지의 긴 업힐을 하고 이후엔 상옥-하옥-옥계-산성계곡으로 이어지는 긴 계곡길 라이딩 후 복귀하는 총 89km 1,100m의 코스입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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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은 순간순간 사라지는 파란차선 찾는 재미와 강한 파도에 역동적인 바다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좋았습니다.

끝인듯 아닌듯 올라가는 긴 업힐의 경상북도 수목원가는 길도 인상적이었구 다운힐 이후에 이어지는 하옥계곡길은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 자연과 하나되어 재미있게 라이딩할 수 있었습니다.

하옥계곡 막바지에 있는 깔딱고개는 시멘트 도로에 폭도 좁아서 순간 쫄깃했구요 바로 이어지는 약 1km의 비포장 도로는 역시나 생각보다길게 느껴졌습니다.

하옥계곡 끝에서 옥계계곡과 만나 계곡따라 달리는 길은 풍경도 예쁘고 라이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막판 복귀길엔 맞바람으로 불어오는 강한 봄바람에 조금 힘들었지만 큰 업힐이 없어 재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포항 근처로 라이딩 갈 계획이라면 이 코스도 추천합니다.

 

https://youtu.be/PN_ObSv6QHo

 

멀리 삼사리에 바다 위로 만들어진 데크길이 보이네요.
삼사리 해상산책로 아래로 강한 파도가 치니 더 멋집니다.
화진해수욕장 앞을 지나며 인증샷~
7km가 넘는 긴 업힐 후에 고개 정상에서 만나는 경상북도 수목원
경상북도 수목원 고개를 올라오는 길입니다. 산능선따라 끝없이 펼쳐져 있네요.
기암괴석 사이로 계곡물이 흐르는 하옥계곡은 차량이 거의 없어 한적하고 참 좋습니다.

 

 

사실 멀리 영덕까지 내려가 영덕라이딩을 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스키어 두 형님이 포항에 계신데 한 동생이 제안해서 얼굴도 볼겸 라이딩도 할겸 내려가자 해서실행에 옮긴것입니다.

오랜만에 봐서 반갑기도 하고 놀러 왔다고 맛난 회와 술도 사주시고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포항에서 1박하고 2일차에는 동생과 함께 셋이서 호미곶만 짧게 한바퀴 라이딩하고 올라왔습니다.

 

스키로 만나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가는 형님 동생
2일차는 호미곶만 한바퀴 돌았습니다.
구룡포 일본가옥거리에 들러 동백이 촬영지 구경하고 커피도 한잔하고 갑니다.
해변길을 따라 호미곶 가는길은 푸른바다와 어우러져 참 멋집니다.
구룡포항 인증
어제 보다 바다가 더 예쁘네요.
호미곶 인증
호미곶 인증 2
라이딩 후엔 포항 대표음식 물회를 먹고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