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사와 함께 즐거운 투어라이딩

함께가요. 구석구석 좋은 코스가 참 많아요.

다녀온 코스

고흥 투어-I (녹동항-소록도-거금대교-거금도)

투어 노감독 2021. 11. 25. 00:22

2021.11.20.

고흥 투어를 계획해봅니다.

거금도만 돌기엔 짧아서 확장했더니 100km 정도 나오네요.

 

2021.11.28.

시즌 쫑 라이딩을 계획하고 진도에 이어 고흥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당초에 위 코스로 계획을 했으나 장거리 운전하고 올라와야 하는 부담이 있어 거금도만 돌아오는 코스로 수정해서 다녀왔습니다.

 

goh22.gpx
0.08MB

 

 

녹동항에서 출발하여 소록대교를 건너 소록도 들러 구경하고 거금도로 넘어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소록도는 관광이 금지되어 숲속 자전거도로를 이용 거금대교를 건너 거금도로 갔습니다.

소록도에서 거금도로 넘어가는 거금대교는 2층교각으로 1층엔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하도록 만들어진 아주 멋진 다리였습니다.

자덕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어서 만난 거금도도 그동안 다녀본 섬 라이딩 중 손에 꼽힐만큼 멋진 풍경과 라이딩 하기 좋은 도로환경이었습니다.

섬이 크지 않아 한바퀴 돌아 다시 거금대교와 소록대교를 이용 출발지로 복귀하는데 60km정도와 약 700m의 획고가 나왔습니다.

남쪽이라 겨울철에도 충분히 라이딩이 가능한 곳이니 비시즌에 여행삼아 다녀오셔도 좋을듯합니다.

 

라이딩 후에는 환복하고 지붕없는 미술관 연홍도에 다녀오세요.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이용해서 5분거리의 작은 섬인데 섬 전체가 아기자기한 하나의 미술관입니다.

승선료는 왕복 성인 5천원인데 여기엔 관광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2시간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니 부담없이 미술관까지 모두 구경하고 오시면 됩니다. 승선료는 배에 승선 한 이후에 지불하니 현금으로 준비하세요.ㅎㅎ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연홍도 모습

 

금색으로 빛나는 거금대교
오천항 주변 바다 풍경이 예쁩니다.

 

녹동에서 소록도 가는 소록대교 위에서ㅡ
2층으로 만들어진 거금대교 1층에는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 도로가 있습니다.
거금도휴게소에는 꿈을품다라는 멋진 조형물이 있습니다.

 

거금도 밭에는 겨울에 양파가 자라고 있습니다. 푸른 밭을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익금해수욕장은 한산하고 무엇보다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넓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 정말 예쁩니다.

 

익금해변 옆 카페에서 고흥유자를 넣어 만든 유자커피를 한 잔하며 휴식하고 갑니다.
오천항 옆 고흥 녹도를 볼 수 있는 전망대의 바다뷰는 정말 환상입니다.
갯벌로 내려갈 수 있는 시멘트 도로가있어 바닷물 가까이 가봅니다. 바다 건너 녹동항이 보이네요.
거금휴게소의 명물이 된 매생이호떡과 매생이풀빵 그리고 유자호떡..양이 푸짐해서 먹다 남은 건 싸왔습니다.
국도 27호선 시점이 오천항이네요. 끝이 어딘가 궁금해 찾아보니 군산입니다.

 

지붕없는 미술관 연홍도에서 맞이하는 일몰은 장관이었습니다.
교각에 삼각 강구조물은 삼각 액자고 그 안에는 바다와 섬과 하늘이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https://youtu.be/JrJP8gc6A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