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사와 함께 즐거운 투어라이딩

함께가요. 구석구석 좋은 코스가 참 많아요.

다녀온 코스

진도 투어 (울둘목-나리방조제-세방낙조전망대-팽목항-죽림-운림산방)

투어 노감독 2021. 11. 25. 22:25

진도 한바퀴 돌아봅니다.

110km 정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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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

시즌 쫑라이딩으로 남도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진도 한바퀴 이튿날은 고흥 거금도 한바퀴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먼저 진도 한바퀴 코스는 당초 계획한 코스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섬이 크다보니 후반부에 좀 힘들었습니다.

특히 바닷길만 가기 아쉬워 넣었던 운림산방 코스는 급 업힐이 있어 낑낑거리며 넘었습니다.ㅎㅎ

섬 라이딩의 특징은 계속되는 업다운의 낙타등과 강한 바람이죠.

어김없이 진도도 그런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라이딩 거리는 114km 획고는 1,440m 나왔습니다.

 

출발은 진도대교를 건너 바로 위치한 울둘목해양에너지공원 주차장에서 했으며 진도를 시계방향으로 돌며 나리방조제를 지나고 바다와 섬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세방낙조전망대를 구경합니다.

팽목항에 들러 같은 또래의 부모 입장에서 상상도 못할 아픔을 겪었을 분들에겐 위로를..먼저 떠난 이들에겐 영면을 기원하고 돌아섭니다.

우연히 들렀던 죽림에는 멋진 소나무숲이 있었고 그 옆 작은 카페?에서는 맛난 파전을 팔아 첫 보급 및 휴식을 취합니다.

 

바닷길로만 도는 것 보다 내륙을 좀 타느게 의미있겠다 싶어 운림산방을 보고 뒷산의 고각 업힐을 넘어 다시 한산한 바닷길로 달려 출발지로 복귀하였습니다.

시즌말에 100km가 넘고 획고 1,000m가 넘는 코스는 무리라는 생각을 했던 라이딩이었습니다.ㅎㅎ

 

울둘목해양에너지공원에서 출발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달렸습니다.
진도대교를 건너 울둘목해양에너지공원에 주차하고 바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진도에는 여러개의 방조제가 있는데 그 중 제일 큰 나리방조제의 모습입니다. 뚝방길로 조심해서 달려보세요.
운림산방이란 곳의 전경입니다.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후기 남종화의 대가였던 소치(小痴) 허련(許鍊, 1808~1893)이 기거한 곳이랍니다.
세방낙조전망대입니다. 라이딩 후에 낙조시간에 맞춰 다시 와도 좋을듯 싶네요.
정감어린 분위기의 버스정류장
그날 그자리...팽목항을 지납니다. 아들 또래의 아이들이 꽃도 피기 전에 별이 되어 더 아픕니다.
갈메기들이 여유롭게 쉬고있는 작은 포구 굴포항을 지납니다.
송림을 보려고 들렀던 죽림해변에서 작지만 입소문이 난 맛집 작은갤러리카페에서 2차 보급을 합니다. 수제비 보다는 해물전이 맛있었습니다.

 

https://youtu.be/JSR9Ozk1X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