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사와 함께 즐거운 투어라이딩

함께가요. 구석구석 좋은 코스가 참 많아요.

다녀온 코스

운탄고도 MTB (만항재-도롱이연못-새비재-예미역)

투어 노감독 2023. 8. 8. 11:52

2023.08.05.
3년 전 가을라이딩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더위를 피해서 여름 풍경을 보러 다시 운탄고도를 찾았습니다.
코스는 아래 설명되어있는 3년 전 코스 그대로 만항재에서 출발하여 예미역까지 라이딩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한낮 무더위를 피해 산속으로 들어가 MTB를 타는게 최선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1천미터 이상의 고지대 숲속을 달리니 아주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계속되는 더위 탓인지 라이딩하는 라이더들이 예전만큼 보이지는 않았지만 트레킹하는 분들은 예전 보다 많이 보였습니다.
차량을 만항재에 두고 라이딩했기에 라이딩 후에 택시를 이용해서 만항재까지 가는데 느낌적으로 라이딩 거리보다 더 먼 거리를 차로 달린듯 하고 택시비는 58,400원이 나왔습니다.
택시 전화번호 및 탁송관련 내용은 아래쪽에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추가)유튜브 댓글로 강원도아재TV 선생님이 정보를 주셨는데 예미역에서 태백쪽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고한역이나 태백역에서 내린 후 택시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갈 수 있습니다. 기차는 오후에 대략 2시간에 한대가 있네요.


차가지러 택시타고 만항재 다녀오는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되니 기다리는 분은 가까운 곳에 있는 예미 벽화마을 구경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아래는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운탄고도45.gpx
0.07MB

https://youtu.be/WCVXsF30cy4

 

자동차 도로 중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는 해발1,330m입니다. 이곳에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높은 산자락에 풍력발전기가 많이 설치됐네요. 함께한 라이더인데 자전거 실력이 대단합니다.
첫 업힐을 오르고 나면 만나는 낙엽송길입니다. 여름엔 푸르러 좋고 가을엔 노랗게 물들어 예쁩니다.
저 뒤로 보이는 산의 9부 능선을 따라 달려왔습니다.
옛 탄광 1177갱을 복원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힘겨운 삶이었지만 산업화의 역군으로 피 땀 눈물이 깃든 곳이네요.
산 능선에 연못이라니? 지하 갱도의 침하로 생겼다는 도롱이 연못은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긴 숲길을 벗어나면 광활하게 펼쳐진 고랭지 채소밭 새비재를 만납니다.
높은 산위에 넓게 펼쳐진 밭에서 양배추가 속살을 채워가고 있네요.

 
2020.10.24.
가을 단풍구경을 위해 이번에는 엠티비를 타고 운탄고도에 다녀왔습니다.
시어머니 엠티비를 저렴하게? 인수한 우여사의 두번째 엠티비 라이딩입니다.
차량으로 만항재까지 이동후 만항재~ 예미역까지의 환상의 임도 코스입니다.
라이딩 내내 탄성이 절로 나오는 뷰에 매년 아니 계절별로 오고 싶어지는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개인 차량으로 만항재에 주차하고 라이딩 시작해서 예미역 도착 후 다시 만항재로 차량을 가지러 가야 하는데
예미역 주변에 택시가 많지 않으니 개인택시 미리 예약해 두시면 편합니다.
혹시 만항재로 가는길에 남는 좌석이 있다면 미리 택시기사분과 조인해서 함께 이동후 차량을 기사분이 예미역으로 탁송도 해준답니다. 비용은 대략 6만원 정도 한다고합니다. 이렇게 되면 두시간 가까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개인택시 연락처 : 010-5373-9907 이니 참고하세요.
숙소 및 응급정비는 예미역 앞 예미엠티비마을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033-378-2363
 
youtu.be/v440ajNzGog

 
 

도롱이 연못
예미역 앞에는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카페가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