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제평야를 달리는 지평선 라이딩으로 총 85km 회고 300m 이하의 코스입니다.
우여사의 체력이 점점 떨어져 업힐 없는 코스로 가야겠고 가끔 서해안고속도로를 가다가 보였던 메타세콰이어길도 한번 달려보고 싶은 맘에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출발은 김제시 시민운동장에서 했으며 김제시내를 통과하고 첫 목적지는 아리랑문학마을입니다.
조정래 장편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에 일제강점기 강제수탈의 역사를 재현해 놓은 공간과 소설 속 등장하는 건물등을 재현한 시설물들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하얼빈역을 60% 사이즈로 복원해놓은 건물이 있는데 내부와 외부에는 안중근의사의 의거에대한 정보등을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라이딩이 목적이니 사진만 찍고 부지런히 다음 장소인 벽골제로 향합니다.
국내 오래된 저수지 중 규모가 가장 큰것으로 추정되는 벽골제는 라이더가 가장 넘기 힘든 매표령이 있어 패스하고 다음 목적지 정읍근대역사관으로 향합니다.
벽골제 이후부터 라이딩 종료시까지는 이제 지평선을 바라보며 평지만 신나게 달리면 되는길입니다.
정읍근대역사관에 잠깐 들러 역시나 일제의 강제수탈 흔적을 둘러 보고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길이 인상적인 죽산면으로 향합니다.
약 3Km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에 비해 나무는 작지만 너른 평지에 직선으로 뻗어있어 인상적입니다.
이후부터 심포항까지는 말 그대로 광활한 광활면을 지나고 심포항에서 1차 보급 하고 이후로는 만경읍을 거쳐 만경강까지 계속되는 평지를 신나게 달려봅니다.
한적한 만경강 강변길을 달려 만경교에서 우회전하여 시민운동장까지 복귀하며 라이딩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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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직접 라이딩한 코스의 코스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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