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2 (공설운동장-청천면-원탑재-밤티재-정이품송-말티재)

보은-1에 이어 보은-2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보은을 기준으로 북동쪽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출발과 함께 벚꽃길을 지나고 금관숲을 거쳐 청천면으로 가 1차 보급을 하고 화양계곡쪽으로 달려 원탑재를 넘고 늘재와 밤티재를 넘어 소로목고개 역방향으로 달리고 정이품송을 보고 말티재를 넘어 출발지로 복귀하는 총 97km 1,400m의 투어코스입니다.
전체적으로 한산하고 벚나무 가로수가 많아 봄 벚꽃 라이딩으로 좋을듯 하고 가을이면 단풍 명소로 꼽히는 말티재가 있으니 단풍철에 맞춰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업힐 난이도로 본다면 잔잔한 업힐과 조금 긴 원탑재와 밤재, 말티재 그리고 경사도가 조금 높은 소로목 역방향이 있어 업힐 초보에겐 조금 무리일 수 있으나 잠깐 끌바를 감수하고라도 가볼만한 코스입니다.
1차 보급은 31km 지점인 괴산군 청천면 버스터미널 편의점에서 했으며 2차 보급은 마땅한 장소가 없어 밤티재 업힐을 앞두고 2km정도 코스를 벗어나 63km 지점의 카페에서 보급하고 밤티재를 넘었습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아래는 코스파일입니다. 2차 보급으로 갔던 카페는 코스에서 벗어났기에 삭제하였으니 참고바랍니다.

보은9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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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fXFB8gdBbc

저 멀리 달아나는 가을의 뒤꽁무니를 쫒아 달려갑니다.

화양계곡 옆을 넘어가는 원탑재입니다. 이번 코스 중 제일 긴 업힐이죠.

비가 내려서 왼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으로 오른쪽으로 흐르면 한강으로 가는 분수령 늘재

분수령이기도 한 늘재는 백두대간이기도합니다. 그런데 완만해서 오를만해요.

한적한 소로목고개길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 좋았습니다.

소로목 고개길은 커다란 소나무 숲을 지납니다.

보은코스의 마스코트 정이품송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지요.

가을 단풍의 명소로 꼽히는 말티재...아쉽게도 우린 너무 늦게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