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바다를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가 몇개 있는데요.
그중 제일 유명한 곳이 남해 인사이드코스와 여자만 코스입니다.
남해코스는 다녀왔기에 여자만도 곧 가야지 했는데 라이딩 일정 잡기가 쉽지 않네요.
그 외에 바다를 한바퀴 도는 코스로 함평만 한바퀴와 목포-압해도-무안 한바퀴 코스가 있는데 이번에 함평만 바다 한바퀴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당초 계획은 아래처럼 함평만 바다 한바퀴만 돌기엔 거리가 짧아서 신안군 섬인 지도를 포함해서 다녀오려 했습니다.
실제 라이딩하는 날에 비가 내려 우중라이딩의 어려움도 있고 연휴기간 계속된 라이딩으로 힘들기도 해서 안전을 위해 짧은 거리의 함평만만 한바퀴 도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 라이딩때 잠깐 들렀던 칠산대교 옆 칠산타워에서 출발하여 오른쪽으로 함평만 갯벌을 두고 라이딩하다 돌머리해수욕장 들러 바다위에 만들어진 데크길에 들러 사진 놀이를 하고 갑니다.
이후 한적한 함평 지방도를 따라 현경면 들러 1차 보급하고 방향을 서쪽으로 해서 무안황토갯벌랜드 앞으로 갑니다.
황토갯벌랜드에 들러보고 싶었는데 입장료가 있어 패스하고 해안길을 따라 칠산대교 입구 도리포항으로 달립니다.
작은 낙타등을 몇개 넘고 칠산대교가 보이면 오늘 라이딩은 끝이 보입니다.
칠산대교는 생각보다 갓길이 넓고 교통량도 많지 않아 자전거로 라이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구독자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라이딩이라 비가오는 가운데서도 출발했지만 달리는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라이딩 이후에는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에 들러 맛난 식사와 커피까지 함께했습니다.
우여사의 팬이자 유튜브 욱이경이tv의 운영자인 욱이님과 경이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두분 즐거운 추억 차곡차곡 쌓아가길 바라며 남도 여행 시 종종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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