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업힐 코스만 따로 라이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해서 최근에 투어라이딩으로 고개 하나씩을 넣어서 돌아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계령업힐입니다.
양양군청에서 출발하여 한계령을 오르고 필례약수 방향으로 다운힐 하여 인제 현리로 갔다가 설악그란폰도(메디오) 라이딩때 달렸던 조침령 역방향으로 달려 출발지로 복귀하는 총 98km 1,700m의 조금은 난이도 있는 코스입니다.
한계령은 설악산 옆을 오르는 길이라 어느 업힐 보다 주변 풍광이 멋있어 좋았고 필례약수 방향의 다운힐은 생각 보다 급경사의 직선도로라 설악그란폰도 참가 선수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갔습니다.
이후 인제라이딩때 달렸던 쇠물안고개를 지나 현리로 바로 넘어갔는데 생각지 못한 포사고개도 힘들었습니다.
현리(기린면)에서 1차 보급을 하고 조침령방향으로 달리는 길은 약 오르막길과 작은 깔딱 고개가 있어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ㅎㅎ 이후 조침령터널 지나 급경사를 내려가 양양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복귀했습니다.
아래는 코스파일입니다.
실제 라이딩은 양양군청에서 출발하여 한계령입구까지 새롭게 뚫린 도로를 이용했는데 코스파일은 안전을 위해 옛길로 수정했습니다.
코스파일 이용해 라이딩하실 분은 코스파일대로 라이딩하시길 추천합니다.
아주 익숙한 한계령이란 노래의 가사는 정덕수 시인의 한계령에서라는 시에서 따온 가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시인이기도 해서 그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 아래 글을 링크하니 한 번 봐주시기바랍니다.
정덕수 시인의 "한계령에서" 이야기
한계령 - 양희은 작곡자 하덕규가 극심한 고뇌와 자살 충동까지 느끼며 한계령에 올랐다가 정덕수의 시를 읽으며 작곡을 했다는 곡이 바로 한계령이고 그 원시가 바로 이 한계령에서이다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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