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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코스

진고개 투어 (진부오대산역-대관령-안목해변-주문진-진고개)

투어 노감독 2022. 8. 14. 19:48

예전부터 진고개 업힐을 해보고 싶어 마음에 두고있다가  서울 경기권 비 예보와 달리 강릉쪽으로는 비가 없어 이번 기회에 다녀왔습니다.

라이딩 후에 서울 복귀를 빨리해야할 약속이 있어 출발지를 진부로 잡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인지라 출발지를 강릉쪽에서 해 더워지기 전에 진고개 업힐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서울 접근이 조금이라도 유리한 내륙쪽 진부로 정한것입니다.

 

코스는 진부오대산역에서 출발해 대관령을 살짝 오르고 긴 다운힐하여 안목해변에서 커피 한잔하고 주문진방향으로 동해안 자전거길을 잠시 달리고 진고개를 오른 후 출발지로 복귀하는 총 107km 1,500m의 중간 난이도의 코스입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입니다.
진고개.gpx
0.14MB

 

https://youtu.be/hB4PPssYuyY

진부에서 대관령으로 가는 첫 고개가 완만하고 긴 싸리재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힘들지 않게 올라갑니다.
횡계(대관령면)를 지나고 너른 고원지대의 목장과 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대관령을 오릅니다.
대관령에서 다운힐은 처음인데 기대 이상으로 참 좋았습니다. 짧은 업힐 후 긴 다운힐은 행복입니다.ㅎ
대관령 다운힐 후 강릉오대천 자전거길을 이용해 안목해변으로 와서 커피 한잔하고 갑니다.
안목해변에서부터 주문진 입구까지 이어지는 동해안자전거길에는 해변과 어우러진 소나무 숲이 많습니다.

 

10km가 넘는 긴 진고개~ 초반은 완만한 반듯한 길이고 후반은 경사가 있으며 굽은 도로입니다. 근데 왜 령이 아니고 고개일까 궁금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