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투어 (변산면-내변산-새만금방조제-선유도)

2021.10.06.

대하철이라며 다시 서해바다 라이딩을 요구하는 우여사 의견을 존중해 변산라이딩을 계획했습니다.

변산반도도 타고 싶고 새만금도 타고싶고 선유도가 있는 고군산도도 가보고싶어서 변산 일대를 조금 포기하고 코스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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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9.

코스 전체적인 느낌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변산반도 전체를 도는 코스는 몇 년 전에 달려봤는데 주말이면 차량통행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에 내변산만 도는 코스는 차량도 많지 않고 풍경 또한 아주 좋았습니다.

이후 새만금 방조제는 차량통행이 금지된 곳이라 마음껏 달리고 즐길 수 있었고 고군산도 섬과 섬으로 이어지는 길은 

자전거 도로가 되어있어 차량이 많아도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었습니다.

고군산도 코스는 섬 라이딩이라 업다운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큰 업힐도 없고 초보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되돌아 나오는 길엔 가면서 하지 못한 마음껏 달리기나 사진놀이를 하면서 나오면 되니 지겹지 않았고 변산반도에 들어서서 변산해수욕장을 거쳐 복귀하는 길도 옛길이라 여유롭고 풍경 또한 이뻤습니다.

초보 라이더 중 투어맛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코스이니 주변에 적당한 분께 많이 추천해 주셔도 될듯합니다.

 

내변산에 들어서면 변산 주변 한적한 산길을 지나는데 주변 풍광이 아주 좋습니다.

내변산 지나다 만나는 부안호 상류지점의 풍경은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아주 멋집니다.

 

새만금방조제를 지나다 첫번째로 만나는 가력도입니다. 갑문을 지나 군산방향으로 끝없는 길이 펼쳐져 있네요.

가력도에서 부안 방향으로 바라다 본 풍경입니다. 우리가 저 길을 달려 왔네요.

가력도와 신시도 사이의 길엔 코스모스로 꾸며놨습니다. 차량 통제구간이라 사진놀이 하기에 딱 좋습니다.

새만금방조제길의 힘이 아닐까요. 두손 놓고 자전거 타기를 두려워 하던 우여사가 두손을 놓고 달립니다.ㅎㅎ

 

함께 라이딩한 두 동생이 사진 찍는 감각들이 좋아 간만에 멋진 부부샷을 건졌네요. 땡큐~

 

두꺼운 아랫배와 무거운 헬멧위의 고프로,,,ㅠ

 

코스모스 따라 여유롭게~

 

고군산도는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 순으로 다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바위섬이 끝에있는 대장도입니다.

 

장자도에서 선유도를 바라다본 풍경입니다. 장자도에서 다리를 건너면 선유도입니다.

새만금방조제 안쪽에 펼쳐진 광활한 간척지입니다.

 

https://youtu.be/5oIwn2IDp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