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욕지항-도동-새천년공원-제1출렁다리-야포)
사량도라이딩에 이어 욕지도에 다녀왔습니다.
욕지도행 배는 통영 삼덕항에서 출발하며 소요시간은 1시간이며 요금은 자전거 포함 편도 9,600원입니다.
배편은 한시간에 한편정도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도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욕지도를 한바퀴돌면 거리는 약 24km 획고 약 500m로 라이딩하기엔 조금 짧은 거리이기는 하지만
라이딩 보다는 풍경 구경하며 관광한다는 생각으로 가니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는 라이딩이었습니다.
욕지도는 육지와 비교적 먼 거리의 섬이라 그런지 바다색이 짙푸르고 깨끗해 보였으며 사량도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 이국적 분위기였습니다.
섬 라이딩 답게 낙타등의 연속이지만 작은 언덕을 오를때마다 눈 앞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으며 감귤을 노지에서 재배하기도 하고 바다에서 참다랑어(참치)와 고등어를 양식하는 시설들이
있어 특별했습니다.
라이딩 중반 이후부터 삼여전망대와 새천년공원등에서 볼 수있는 기암괴석와 어우러진 해변풍경은
절경이니 꼭 들러서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제1출렁다리에 가면 해안풍경을 더 잘 볼수있지만 도로에서 걸어서 가는 거리가 좀 있어 클릿슈즈로는
무리라 생각되고 제2출렁다리는 접근성이 좋으니 들러보시기바랍니다.
[맛집정보]
저렴하게 고등어회를 즐기시려면 해녀포차를 추천하구요.
커피 한잔 하고싶다면 정원에 예쁜 꽃과 나무를 가꿔놓은 '별빛정원' 추천합니다.
제1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고메원도너츠'도 추천합니다. 품절이 빨라 타이밍 맞춰 가셔야 드실 수 있습니다.
실제 라이딩한 코스파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