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계속되는 비로 우울해 하던 중
비를 피해 강릉으로 갔던 토요일 투어라이딩은 예보 보다 빨리 내린 비에 실패로 돌아갔고
일요일은 예보 보다 비가 일찍 사라져 급하게 가까운 강화도로 다녀왔습니다.
출발은 강화대교 건너 고려인삼센터 주차장에서 했으며 강화읍내를 지나 외포리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외포리에서 석모대교를 건너 석모도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나온다음에 교동으로 향했습니다.
교동도 다리를 건너 바로 좌회전하여 평화나들길을 따라 대룡시장까지 가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되돌아 나와 출발지로 복귀하는 약 100km의 코스입니다.
교동도 진입로와 평화전망대 부근은 민통선 구간으로 해병대의 검문소를 지나는데
예전처럼 신분증을 맏기거나 하지는 않고 신상정보만 적으면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비 예보로 포기했던 주말 라이딩을 갑자기 하게 되어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으며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고 볼거리와 먹거리도 다양한 투어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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